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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삼성전자 하락에 장중 약세 전환

코스피, 삼성전자 하락에 장중 약세 전환

입력 2016-12-12 13:54
업데이트 2016-12-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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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2일 대장주 삼성전자가 하락하면서 장중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4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3포인트(0.07%) 떨어진 2,021.71을 나타냈다.

지수는 7.26포인트(0.36%) 상승한 2.031.95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한동안은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그러나 국민연금의 투자 가이드라인 변경 가능성에 삼성전자가 2% 안팎 하락하자 코스피는 상승 탄력을 잃고 오전 11시 무렵부터 약세로 전환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벤치마크 복제율을 없애고 자산운용사 평가방식을 단기수익률에서 장기수익률 중심으로 바꾸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가이드라인을 조만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이 확정되면 운용사들이 삼성전자 등 대형주에 덜 투자하게 된다.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도 관망심리를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8억원, 17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홀로 58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6포인트(1.05%) 오른 600.61을 나타냈다.

지수는 4.75포인트(0.80%) 뛴 599.10으로 개장한 뒤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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