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CJ E&M, 계절적 비수기에도 호실적”

유안타증권 “CJ E&M, 계절적 비수기에도 호실적”

입력 2015-11-11 08:15
업데이트 2015-11-11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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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11일 CJ E&M에 대해 광고시장의 계절적 비수기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CJ E&M은 올해 3분기 13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7.8% 증가한 3천700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 ‘쇼미더머니4’ ‘두번째 스무살’ 등 방송콘텐츠의 시청률 호조 및 콘텐츠 영향력 증가로 광고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5.9% 증가한 1천174억원을 기록했다”며 “광고 비수기인 3분기 실적 감소 우려를 불식시켰다”고 설명 했다.

한국영화 역대 흥행 3위를 기록한 ‘베테랑’과 중국 합장 영화 ‘중반 20세’ 등도 영화 매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CJ E&M이 4분기와 내년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광고시장 성수기 효과에 지상파 시청률을 넘어선 ‘삼시세끼 어촌편 2’ ‘응답하라 1988’ 등 기존 콘텐츠의 높은 시청률과 신규 콘텐츠 확대로 4분기 방송 부문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지난 5일 개봉한 ‘검은 사제들’의 초기 흥행기록이 좋아 영화 부문도 흑자 전환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에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디지털 동영상광고 매출과 ‘신서유기’ 같은 인터넷 전용 콘텐츠 증가에 따라 해외 매출과 간접광고(PPL)의 고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영화 부문에서도 중국과 12편, 베트남과 14편, 미국과 6편의 합작 작품 제작을 진행중인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인 해외 매출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 E&M에 대한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각각 12만원과 ‘매수’로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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