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미 고용지표 호조…증시에 긍정적 영향”

신한투자 “미 고용지표 호조…증시에 긍정적 영향”

입력 2015-02-09 08:20
업데이트 2015-02-0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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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9일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는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발표된 고용지표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임금 상승폭”이라며 “비농가 민간 부분의 임금 소득은 840억달러(주간 기준)로 지난해 대비 5.7%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미국 가계 소득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가계 소비는 소득에 좌우될 수밖에 없고, 가계 소득 증가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대와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코스피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코스피 1,970포인트 이하에서는 주식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다만, 순항 중인 미국 경기와 관련해 한가지 우려되는 지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 급감이라고 지적했다.

곽 연구원은 그러나 “다행스러운 부분은 유가가 반등 중이라는 점이고, 유가는 10~30%가량 추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경우 유가 하락에 따른 설비투자 감소 역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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