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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G2발 훈풍’에 연중 최고치 경신

코스피, ‘G2발 훈풍’에 연중 최고치 경신

입력 2014-05-22 00:00
업데이트 2014-05-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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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사자’-기관 ‘팔자’ 공방전 지속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G2발 훈풍 덕분에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2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36%) 오른 2,015.59로 마감해 지난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2,015.14)을 뛰어넘었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G2발 훈풍 덕분에 22일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36%) 오른 2,015.59로 마감해 지난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2,015.14)을 뛰어넘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024.2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 G2발 훈풍 덕분에 22일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7.26포인트(0.36%) 오른 2,015.59로 마감해 지난 9일 기록한 연중 최고점(2,015.14)을 뛰어넘었다. 반면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024.2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지수는 7.08포인트(0.35%) 오른 2,015.41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이 줄어 2,010선 초반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오전 10시를 넘어서면서 코스피가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중국 경제지표의 호조 소식에 상승 폭은 점점 커졌다.

중국의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것으로 발표되자 코스피는 2,020선을 넘기도 했다.

중국의 5월 HSBC 제조업 PMI 잠정치는 49.7로 전월의 48.1과 시장 전망치 48.3을 웃돌았다.

중국 제조업 지표의 호조에 경기 둔화 우려가 줄어든 것이 투자자의 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조만간 기준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을 확인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로 상승세로 마감한 것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사자’의 외국인과 ‘팔자’의 기관 사이 줄다리기는 여전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59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327억원어치를 순매도해 6거래일째 순매도 상태를 나타냈다. 개인은 2천197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여 전체적으로는 2천40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올랐다.

비금속광물이 3.29% 상승했고 운송장비(1.45%), 의료정밀(1.44%), 철강금속(1.19%) 등도 올랐다.

전기전자(-0.57%), 전기가스업(-0.41%), 통신업(-0.3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04% 내린 142만6천원으로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한국전력(-0.84%), 신한지주(-0.32%), SK텔레콤(-0.22%) 등도 약세였다.

반면 현대차(1.08%), SK하이닉스(1.19%), 현대모비스(0.85%), 포스코(1.13%), 네이버(0.65%), 기아차(1.18%)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1.16포인트(0.21%) 오른 546.75를 기록해 이틀째 상승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1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7천만원 수준이었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 거래일보다 1g당 90원 오른 4만2천930원을 나타냈다.

주요 아시아 증시도 올랐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전날보다 295.62포인트(2.11%) 상승한 14,337.79, 토픽스지수는 19.29포인트(1.68%) 오른 1,169.3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1.21% 상승한 8,969.63으로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7원 내린 1,024.2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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