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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브리핑(14일)

오늘의 증시브리핑(14일)

입력 2014-01-14 00:00
업데이트 2014-01-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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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 상황

- 13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79.11포인트(1.09%) 내린 16,257.94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3.17포인트(1.26%) 떨어진 1,819.20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61.36포인트(1.47%) 하락한 4,113.30을 각각 기록했음.

3대 지수 모두 최근 두 달 새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양적완화 규모를 애초 예상보다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결과로 보임.

아울러 14일부터 본격화할 기업들의 2013년 4분기 실적 발표가 애초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도 하락폭을 키웠음.

- 13일 국제유가는 이란 핵협상 이행안 합의 소식에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2센트(1%) 빠진 배럴당 91.8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이로써 WTI는 직전 거래일의 상승분(1.2%)을 대부분 반납했음.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59센트(0.55%) 내린 배럴당 106.66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이란과 주요 6개국(P5+1)은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타결한 6개월짜리 핵협상 합의안을 20일부터 이행키로 했음.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 등이 이란에 대한 경제제재 조치를 단계적으로 해제하게 되면서 이란산 원유 수출량이 대폭 늘어날 전망임.

전문가들은 국제 시장에 하루 최대 100만배럴의 이란산 원유가 더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금값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4.20달러(0.3%) 뛴 온스당 1,251.10달러에서 장을 마쳤는데 이는 마감 기준으로 최근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것임.

- 13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은행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쳤음.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지난 영업일 종가보다 0.26% 상승한 6,757.15에 거래를 마감했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0.39% 오른 9,510.17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30% 뛴 4,263.27에 각각 장을 마쳤음.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2% 상승해 330.66에 마감했음.

바젤은행감독위원회(바젤협약)가 은행의 자기자본 비율을 완화하기로 한 결정 덕분에 은행주가 개장하자마자 강세를 보였음.

은행 업종은 19개 업종 가운데 2011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어올랐음.

- 13일 코스피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반등했음.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엔화 가치가 급등하자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결과임.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38포인트(0.54%) 오른 1,948.92로 장을 마쳤음.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84포인트(0.64%) 오른 1,947.38로 출발해 장중 1,954.07까지 상승했음.

삼성전자와 현대차, 기아차 등 대형 수출주들이 반등을 주도했음.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67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 중에선 투신이 723억원, 연기금이 48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음.

개인도 216억원 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95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음.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가 151억원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626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음.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3포인트(0.54%) 상승한 512.92로 장을 마쳤음.

코넥스 시장에서는 총 17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대금은 1억3천만원 수준이었음.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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