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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電ㆍ현대차 강세에도 코스피 1,800선 회복 못해

三電ㆍ현대차 강세에도 코스피 1,800선 회복 못해

입력 2012-05-21 00:00
업데이트 2012-05-2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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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안철수 강연재개 앞두고 상한가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급반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1% 가까이 상승했지만 이틀 연속 1,800선을 회복하지 못했다.

구제금융 재협상을 공약한 그리스 급진좌파연합의 지지율이 떨어지면서 그리스 정치불안 우려가 약화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지수 방어에 나섰다.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1,799.13으로 전 거래일보다 0.94%(16.67포인트)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이 장 초반 매수세를 보이며 1,800선 위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자 1,800선 밑으로 다시 내려왔다.

오후 들어 다시 상승폭이 조금씩 확대하며 1,800선을 놓고 공방을 펼쳤으나 이선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외국인이 14거래일째 순매도 공세를 펼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56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은 162억원, 개인은 83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이른바 ‘전ㆍ차(電ㆍ車)’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삼성전자가 3.69% 오른 120만9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차도 3.49% 오른 23만7천원을 나타냈다.

기아차가 3.82% 올랐고 현대모비스는 0.73% 상승했다.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인 페이스북의 상장 기대감이 부각된 NHN도 2.23% 올랐다.

경기방어주 성격이 강한 LG생활건강도 5.76%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반면에 업황 부진에 따라 투자 축소를 계획한 OCI가 4.43%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에 비해 0.05%(0.21포인트) 오르며 448.89로 종가를 형성했다.

오는 30일 안철수 교수의 부산 강연을 앞두고 안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세를 탔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26% 상승으로 마감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0.57% 올랐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15% 상승세를 보이며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 이영곤 연구원은 “1,800선 아래는 과매도 구간이라는 인식은 있지만 여전히 반등의 연속성이 부족한 만큼 목표수익률을 낮추고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0원 내린 1천168.90원에 마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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