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해외직접투자액, 지난해보다 2.2배 늘어… “코로나19 둔화 영향”

박기석 기자
박기석 기자
입력 2022-06-17 11:21
업데이트 2022-06-17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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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총투자액 254억 달러
순투자액은 202.4% 증가
제조업·북미지역 투자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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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별 해외직접투자액 추이(단위: 억 달러, %, 전년동기 대비) 기획재정부 제공
분기별 해외직접투자액 추이(단위: 억 달러, %, 전년동기 대비)
기획재정부 제공
올해 1분기 한국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코로나19 팬데믹 둔화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약 2.2배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하고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총투자액 기준 2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에 비해 123.9% 증가했다고 밝혔다. 총투자액에서 국내 회수분을 제외한 순투자액은 215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202.4% 늘었다.

기재부는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와 기저 효과 등으로 직전 2개년도 1분기 대비 대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해외직접투자액이 지난해보다 238.4% 증가한 95억 5000만 달러로 규모가 가장 컸다. 이어 금융보험업이 42.1% 증가한 77억 6000만 달러, 부동산업이 150.2% 증가한 24억 8000만 달러, 정보통신업이 600.1% 증가한 17억 1000만 달러, 전기가스업이 322.2% 증가한 12.7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 지역의 투자액이 93억 5000만 달러로 최다였고, 이어 아시아가 69억 5000만 달러, 유럽이 59억 달러, 중남미가 26억 5000만 달러, 대양주가 5억 달러였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투자한 금액이 87억 3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세종 박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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