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알뜰교통카드 써보니 月 1만 2756원 절감

광역알뜰교통카드 써보니 月 1만 2756원 절감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0-08-10 19:11
수정 2020-08-10 19: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토부 올 상반기 이용실적 분석

이미지 확대
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 제공
올해 상반기 광역알뜰교통카드(이하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월평균 1만 2756원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올해 1∼6월 알뜰카드 이용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알뜰카드는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최대 20%의 마일리지를 지급하고, 카드사가 약 10%의 추가할인을 제공하는 교통카드다. 분석 결과 알뜰카드 이용자들은 올해 상반기 중 월평균 대중교통을 38회 이용하고, 6만 5614원의 요금을 지출했다. 이 중 마일리지적립 8127원, 카드할인 4629원 등 1만 2756원의 혜택을 받아 월평균 교통비 지출액의 19.4%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준중위소득 50% 이하 청년(19∼34세)들은 지난 3월부터 마일리지가 추가 지급되면서 월평균 대중교통비의 31.3%를 절감했다.

연령별 이용자 비율은 20대가 55.7%·30대가 27.6%를 차지해 젊은 층의 호응이 컸다. 성별로는 여성 이용자 비율이 75.6%로 남성(24.4%)보다 높았다. 직업별로는 직장인(74.5%)과 학생(14.2%)이 많이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주민이 가장 알뜰하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주민의 월평균 마일리지 적립액이 8794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8286원), 서울(8001원) 등 순이었다. 수도권 광역통행 이용자(광역시도 간 이동)들은 월평균 마일리지를 9670원 적립해 전체 평균 마일리지(8127원)보다 약 19%를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서울’ 통행자들의 마일리지 액수가 1만 462원으로 가장 많았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챗GPT의 성(性)적인 대화 허용...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글로벌 AI 서비스 업체들이 성적인 대화, 성애물 등 ‘19금(禁)’ 콘텐츠를 본격 허용하면서 미성년자 접근 제한, 자살·혐오 방지 등 AI 윤리·규제 논란이 한층 가열되고 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도 ‘GPT-4o’의 새 버전 출시 계획을 알리며 성인 이용자에게 허용되는 콘텐츠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19금 대화가 가능해지는 챗GPT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어떤가요?
1. 찬성한다.
2. 반대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