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태풍 피해 복구 이끈 명장 3인 임원 승진했다

포스코 태풍 피해 복구 이끈 명장 3인 임원 승진했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23-01-06 18:14
업데이트 2023-01-0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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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부사장
커뮤니케이션팀장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 선임

포스코그룹은 6일 지주사인 포스코홀딩스의 미래기술연구원장에 김지용 부사장을 임명하는 등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손병락 포스코 기술위원 <포스코그룹 제공>
손병락 포스코 기술위원
<포스코그룹 제공>
그룹은 지난해 9월 태풍 힌남노로 발생한 포항제철소 침수의 피해 복구 작업에 집중하기 위해 그간 정기 임원 인사를 미뤄왔으나 복구 작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며 이날 인사를 발표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서는 제철소 수해 복구와 조업 정상화에 역할한 현장 출신의 명장들을 우대했다. 성과, 현장, 리더십을 중시하는 임원 인사 방침 기조를 강화한 것이다.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에는 양원준 경영지원본부장이 선임됐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포스코그룹 제공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
포스코그룹 제공
포스코에너지를 공식 합병해 지난 2일 통합 법인으로 새로 출범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부문장 직을 신설해 트레이딩 부문장에 이계인 철강1본부장, 에너지 부문장에 이전혁 에너지기획본부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포스코 1호 명장인 손병락 상무보(전기모터 정비 담당)는 상무급 기술위원으로 승진했다. 제강 담당인 조길동 부장과 전기설비 담당인 정규점 기술컨설턴트는 상무보 자리에 올랐다.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그룹 제공
양원준 포스코홀딩스 커뮤니케이션팀장
포스코그룹 제공
그룹은 이들 명장에 대해 “각 분야에서 수십 년간 쌓은 현장 경험과 기술력, 애사심을 바탕으로 수해 복구 작업에 발 벗고 나서 제철소의 조업 정상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소개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 신임 소장에는 홍영준 전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했다. 포스코케미칼 김정한 양극재연구그룹장과 이헌영 음극재연구그룹장, 포스코ICT 윤일용 AI기술그룹장과 윤석준 로봇사업추진반장 등 그룹 내 신성장 사업 분야의 ‘스타급 연구원’들도 상무로 발탁 승진했다.

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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