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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 모든 스타벅스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제주 내 모든 스타벅스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1-12-07 14:10
업데이트 2021-12-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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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코리아가 7일부터 제주도 지역의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다회용컵과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나란히 놓여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7일부터 제주도 지역의 모든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스타벅스가 제공하는 다회용컵과 제주도를 상징하는 돌하르방이 나란히 놓여 있다.
스타벅스코리아 제공
스타벅스코리아가 7일부터 제주도 지역의 모든 스타벅스 매장(23곳)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 매장용 머그컵이나 개인컵, 다회용컵으로만 음료를 제공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7월부터 제주도 내 매장 4곳(제주서해안로DT점·제주애월DT점·제주칠성점·제주협재점)에서 일회용컵 없는 매장을 시범 운영한 바 있다. 5개월간 약 30만개 이상의 일회용컵 사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는 설명이다. 이를 제주도 내 전 매장으로 확대해서 운영하면 연간 500만개 이상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스타벅스 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부터는 서울에서도 중구 프레스센터점을 포함한 12곳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 중이다.

매장을 이용하지 않으면서 개인컵을 갖고 오지 않은 손님에게는 보증금을 받고 다회용컵을 지급한다. 보증금을 돌려받기 위해서는 이 컵을 다회용컵 반납기에 반납해야 한다. 그러나 센서가 다회용컵을 인식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컵을 투입한 뒤 기계에 걸리는 등 불편 사항이 끊이질 않았다. 스타벅스 측은 이런 현상을 지속적으로 보완하면서 반납기 회수율을 높일 계획이다. 제주도에서 시범 운영한 4개 매장에서 5개월간 컵 회수율은 50% 정도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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