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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통 큰 기부...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삼성의 통 큰 기부...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1-12-01 15:29
업데이트 2021-12-0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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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부터 총 7200억원 성금 전달
이재용 부회장 ‘동행’ 비전 실천

삼성전자를 비롯한 16개 삼성 계열사가 공동으로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1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이 1999년부터 이날까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한 성금은 7200억원에 달한다.
성인희(오른쪽)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기탁식을 갖고 조흥식 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성인희(오른쪽)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이 1일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성금 기탁식을 갖고 조흥식 모금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올해 성금 기탁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에스원, 제일기획 등 지난해 13개에서 참여 회사가 3개 늘었다. 특히 올해 성금에는 회사 기금 외에도 임직원 수만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기부금도 포함됐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지원, 취약계층 의료 지원, 장애인 복지 증진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은 또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 기탁을 포함한 삼성의 사회 공헌 활동은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이 부회장의 ‘동행’ 비전에 따라 CSR 활동이 사회에 더욱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2019년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을 맞아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는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지난달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는 “겸허한 마음으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며 삼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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