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친환경 연료 공급·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한국가스공사, 친환경 연료 공급·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

김승훈 기자
입력 2021-11-29 17:16
수정 2021-11-3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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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9월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 9월 열린 ‘비전 2030’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가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들여와 국내에 공급하는 천연가스 공급 중심 도매사업자에서 새로운 사업을 통해 저탄소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표적인 신사업은 ‘LNG 벙커링’이다. 경유 등을 사용하는 선박에 친환경 연료인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LNG는 기존 선박용 연료 대비 황산화물(SOx)과 분진 배출은 100%, 이산화탄소(CO2) 배출은 20%, 미세먼지는 99%까지 줄일 수 있다. 융복합 수소충전소 구축도 추진한다. 이는 기체 수소를 운송받아 공급하는 충전소와 달리 천연가스를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수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일반 수소 승용차보다 많은 양의 수소가 필요한 수소버스·수소트럭에도 경제적이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가스공사는 앞서 지난 9월 혁신 방향이 담긴 새로운 장기경영계획 비전 2030을 선포했다. ‘어디서나 녹색 삶 H2’(Everywhere Green Life H2)를 새로운 비전으로 정하고 천연가스 도매공급자를 넘어 친환경에너지를 제공하는 기업으로의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수소 사업에 대한 연도별 보급계획 등 구체적인 목표도 제시하고 사업 간 융·복합을 통해 LNG를 기반으로 한 신사업 추진전략도 내놨다.



2021-11-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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