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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Z 스포츠 팬덤 잡아라”…LG전자, NCAA 3년간 공식 후원

“미국 MZ 스포츠 팬덤 잡아라”…LG전자, NCAA 3년간 공식 후원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1-11-15 16:15
업데이트 2021-11-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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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의 광란’ 대학농구는 NBA 못지 않은 인기
스포츠 마케팅 통한 다음 세대와의 교감 추구

LG전자가 미국 시장의 잠재 고객 유치를 위해 미국대학체육협회(NCAA) 후원 계약을 맺었다. 앞으로 NCAA 공식 기업 파트너로 참여하며 스포츠를 좋아하는 미국 청년층에게 LG전자 기업 이미지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한다는 전략이다.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듀크대 시절인 2019년 3월 버지니아 공대와의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상대 림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AP 연합뉴스
NBA의 괴물 루키 자이언 윌리엄슨이 듀크대 시절인 2019년 3월 버지니아 공대와의 NCAA 토너먼트 경기에서 상대 림을 향해 날아오르고 있다.AP 연합뉴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LG 측은 2024년까지 NCAA를 후원하는 내용의 계약을 최근 맺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NCAA는 미국 대학 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한 단체로, 1100여개 대학과 50만명 이상의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해마다 3월에 열리는 대학 농구 결승전은 ‘3월의 광란’으로 불리며 미국에서만 약 1700만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LG전자는 NCAA와 협업해 스포츠 팬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웹OS를 탑재한 LG 스마트 TV를 통해 미국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이나 팀 다큐멘터리 등 독점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LG전자는 또 NCAA 선수들의 수업과 훈련을 지원하기 위해 TV, 노트북, 모니터 등 자사의 IT 기기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앞서 2009년에도 한국 기업 최초로 NCAA와 후원 계약을 맺고 2015년까지 6년간 스포츠 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LG전자가 오는 2024년까지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활동한다. LG 스마트 TV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은 물론이고, 독점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오는 2024년까지 미국대학체육협회(NCAA)의 공식 기업 파트너로 활동한다. LG 스마트 TV에서 NCAA 전용 중계방송은 물론이고, 독점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 제공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부사장)은 “대학 스포츠와 연계한 대형 마케팅을 통해 다음 세대 고객과 교감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스포츠에 열광하는 고객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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