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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1t=요소수 3t’ 디젤 승용차 1년에 요소수 32.5ℓ 쓴다

‘요소 1t=요소수 3t’ 디젤 승용차 1년에 요소수 32.5ℓ 쓴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11-11 17:09
업데이트 2021-11-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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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는 고체, 요소수는 액체… 비중 3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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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소 확보 차질에 소량 생산 잇는 요소수 공장
요소 확보 차질에 소량 생산 잇는 요소수 공장 10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의 한 요소수 생산 공장에서 요소수가 생산되고 있다. 이 업체는 기존 하루 150톤 가량의 요소수를 생산하고 있었으나 요소 확보에 차질을 빚어 현재 하루 평균 5~10t 가량만 생산하고 있다. 2021.11.10 뉴스1
요소수 품귀 대란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정부는 요소와 요소수 수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요소와 요소수를 혼동해 사용하는 등 곳곳에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1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요소는 고체, 요소수는 액체다. 해외 각국에서 들여오는 물량은 요소도 있고 요소수도 있다. 중국과 베트남에서는 요소, 호주에서는 요소수를 들여 온다. 고체인 요소는 t으로만 표현하고, 액체인 요소수는 ℓ와 t을 환산해 함께 쓴다. 1t은 1000ℓ다.

요소수의 비중은 요소의 약 3배다. 요소가 1t이면 정제수를 혼합한 요소수 3t(3000ℓ)을 만들 수 있다. 구체적으로 농도 32.5%의 요소수를 만드는 데 요소와 정제수의 혼합비율은 1대 2.08이다.

요소수 사용량은 승용차와 화물차가 서로 다르다. 같은 거리를 이동할 때 승용차보다 화물차에 10배 더 많은 요소수가 든다.

국내 승용차의 요소수 사용량은 월평균 2.67ℓ, 연평균 32.5ℓ다. 화물차의 사용량은 월평균 26.4ℓ, 연평균 321.2ℓ다. 지난해 기준 연간 차량용 요소수 사용량은 22만t(2억 2000만ℓ)으로 집계됐다.

세종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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