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직원들이 시각장애인용 전자도서를 만드는 여러 과정 중 교열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 활동인 ‘U+희망도서’의 일환으로 이같이 대체도서를 만들었다고 14일 밝혔다. 400여명의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지난 3월부터 시작해 4개월여 만에 1만 6000페이지(책 80여권 분량)의 e북을 만들어냈다. 시각장애인용 e북은 일반도서를 이미지나 동영상, 텍스트, 점자파일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표현한 제작물이다. 시각장애인들은 점자 도서가 부족한 탓에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없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반기에도 80여권의 e북을 추가로 제작할 계획이다. 총 160여권의 e북은 ‘IT로 열린도서관’과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전달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21-07-15 27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