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집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지난해 12월 14일에는 ‘인화’(人和·여러 사람이 서로 화합)의 기업 문화로 ‘세계속의 LG’를 일궈낸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94세 일기로 영면했다. 구인회 LG 창업주의 장남인 구 명예회장은 1950년 락희화학(현 LG화학)에 입사하며 평생 ‘LG맨’으로 살아왔다. 1970년부터 25년간 LG그룹의 수장을 맡으면서 취임 당시 260억원이었던 매출을 30조원대로 1150배 키워놨다. 2만여명이던 직원은 10만여명으로 늘었다. 현재 LG의 주력사업인 전자·화학 부문도 이때 기틀이 마련됐다.
구자경, 구본무 LG 명예회장
구본무(오른쪽) LG 회장이 1999년 아버지 구자경 명예회장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LG 제공
신격호 명예회장
롯데그룹 제공
김우중 전 대우그룹 명예회장
서울신문DB
재계 관계자는 “창업 1·2세대인 고인들은 대한민국이 무역강국이자 경제선진국이 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던 인물들”이라며 “빛과 그림자는 있겠지만 경제산업 전반에 걸친 고인들의 업적과 정신만큼은 역사 속에서 두고두고 회자될 것”이라고 평가?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