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0억원을 기탁한다고 5일 밝혔다.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할 수 있도록 굴삭기 등 구호장비와 인력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나눠 올해 초 설립한 ‘1%나눔재단’을 통해 성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의 급여나눔으로 이뤄진 성금으로 피해를 보신 분들이 다시 안정적인 삶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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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6 2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