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결제부터 조회까지… AI ‘로카’가 다 해 줘요

롯데카드, 결제부터 조회까지… AI ‘로카’가 다 해 줘요

김주연 기자
김주연 기자
입력 2018-07-17 16:24
업데이트 2018-07-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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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속속 내놓는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QR페이’ 서비스도 시작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속속 내놓는 가운데 부산 사직구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QR페이’ 서비스도 시작했다.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가 ‘사람을 위한 카드의 기술’을 모토로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인 ‘로카’, QR코드 주문 서비스인 ‘큐알페이(QRPay)’ 등 디지털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카드는 올해를 디지털 전도사로서 역량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선보인 AI 챗봇 ‘로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대화로 처리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본인의 이용내역 조회는 물론 즉시 결제, 개인정보 변경, 분실신고 및 재발급, 카드·금융 서비스 신청 등이 모두 가능하다. 기존 챗봇 서비스는 일반적인 내용을 상담하거나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역할에 그쳤다는 점에서 진일보한 것이다.

로카는 채팅 방식을 ‘선택형 대화’로 설계해 대화 효율성을 높였다. 고객의 질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고객에게 선택 리스트를 주는 식이다. 질문을 직접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해 상담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서비스가 향상된다.

롯데카드는 또 지난 5월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QR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직구장 관중석이나 전광판 등에 표시된 QR코드를 ‘롯데앱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이나 QR코드 인식카메라 앱으로 스캔하면 매장에 가서 기다릴 필요 없이 메뉴를 고르고 결제까지 가능하다. 좌석으로 음식을 바로 받거나 ‘음식 준비 완료’ 메시지를 받고 매장에서 수령해도 된다.

이에 앞서 롯데카드는 접촉하지 않고 결제할 수 있는 ‘롯데카드 웨어러블’, 정맥인증 결제 서비스인 ‘핸드페이’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도 내놨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2018-07-18 5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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