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유럽 공략” 세르비아에 피복구리선 공장

LS “유럽 공략” 세르비아에 피복구리선 공장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18-03-15 23:26
업데이트 2018-03-16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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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SX社가 건립… 내년 양산

LS그룹이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세르비아에 공장을 짓는다. LS그룹은 미국 계열사이자 세계 1위의 권선 회사인 SPSX가 14일(현지시간)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공장 설립을 위한 기공식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권선은 자동차, 변압기,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으로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이 강세다. SPSX는 1850만 유로(약 250억원)를 투자해 대지 4만㎡, 건물 1만 4000㎡ 규모로 공장을 짓고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구자열(왼쪽) LS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SPSX의 세르비아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알렉산더르 부치치(왼쪽 두 번째) 세르비아 대통령과 주춧돌 놓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왼쪽) LS그룹 회장이 14일(현지시간) SPSX의 세르비아 생산법인 기공식에서 알렉산더르 부치치(왼쪽 두 번째) 세르비아 대통령과 주춧돌 놓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LS그룹 제공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현지 기공식에서 “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신흥시장인 동유럽에 생산기지를 건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해외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SPSX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에 모터용 권선을 100% 공급하고 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8-03-16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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