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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2년간의 상생 실험 ‘성과’

GS칼텍스 2년간의 상생 실험 ‘성과’

이은주 기자
이은주 기자
입력 2017-12-06 21:38
업데이트 2017-12-0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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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들 올 매출 142억 증가 “내년 17개 기업 지원 사업 확대”

GS칼텍스의 2년간에 걸친 ‘상생 실험’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GS칼텍스가 생산성 향상을 위한 지원한 협력사들의 올해 매출이 142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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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열린 GS칼텍스의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가운데 왼쪽부터 GS칼텍스 최우진 상무, 혜성산업 장성철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일수 부장. GS칼텍스 제공
6일 열린 GS칼텍스의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가운데 왼쪽부터 GS칼텍스 최우진 상무, 혜성산업 장성철 대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박일수 부장.
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는 6일 천안아산역 회의실에서 ‘2017년도 생산성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대기업이 협력사 지원을 위한 자금을 출연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생산성본부가 연구개발 지원과 경영컨설팅 등 중소기업 역량 향상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GS칼텍스는 2016년 5개, 2017년 6개 협력사를 선정해 1년간 각각 3000만원을 지원했다. 사업에 참여한 협력사들은 2016년 매출 증대 51억원과 비용 절감 8000만원, 2017년 매출 증대 142억원과 비용 절감 2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인 조광아이엘아이는 원유정제 핵심 기술인 안전밸브 국산화를 통해 해외업체가 독차지하던 200억원 규모 안전밸브 시장에 진출해 향후 100억원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GS칼텍스는 조광아이엘아이가 실제 현장에서 외국산 밸브와 성능 비교를 할 기회를 제공했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설계기술과 부품시험을 지원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내년에는 17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면서 “지원금 출연과 더불어 협력사 연구개발 과제 지원 강화, 개발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방안을 늘려나가는 한편 해당분야 최고 전문가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는 등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2017-12-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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