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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10개 자회사 사장단 후보 발탁…그룹 최초 여성 CEO 뜬다

신한금융 10개 자회사 사장단 후보 발탁…그룹 최초 여성 CEO 뜬다

황인주 기자
황인주 기자
입력 2021-12-16 18:43
업데이트 2021-12-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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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신한금융 자경위 결과 발표
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연임 추천
6개 자회사 사장 신규 선임 추천
왼쪽 상단부터 조경선 신한DS 사장 후보,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부문 사장 후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 부문 사장, 정지호 신한아이타스 사장 후보,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후보,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 후보,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이병철 신한신용정보 사장 후보, 배진수 신한AI 사장. 신한금융그룹 제공.
왼쪽 상단부터 조경선 신한DS 사장 후보,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부문 사장 후보, 김희송 신한자산운용 대체자산 부문 사장, 정지호 신한아이타스 사장 후보, 김지욱 신한리츠운용 사장 후보, 박우혁 제주은행 은행장 후보,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이병철 신한신용정보 사장 후보, 배진수 신한AI 사장. 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에서 최초로 여성 CEO(최고경영자)가 나올 전망이다. 신한은행 조경선 부행장이 디지털·ICT 전문회사인 신한 DS의 사장으로 추천되면서다.

신한금융은 16일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10개 자회사 사장단 후보로 6명을 신규 선임하고 4명의 연임을 추천했다. 조경선 부행장은 신한은행 공채1기 출신으로 디지털 기술 활용 대고객 마케팅 등에 대한 경험이 높게 평가받아 신한DS의 사장으로 추천됐다.

지난해 3월 신한금융투자 사장으로 선임된 이영창 사장은 재임기간 동안 내부통제 시스템 정비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임 추천됐다. 조재민 전 KB자산운용 사장이 신한자산운용 전통자산 부문의 새로운 사장으로 추천됐고, 기존 신한대체투자의 김희송 사장은 연임이 추천됐다. 제주은행 은행장에는 박우혁 현 신한은행 고문, 신한아이타스는 정지호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신용정보는 이병철 퇴직연금사업그룹장 부사장, 신한리츠운용은 김지욱 신한금융투자 부사장이 새로운 사장으로 추천됐다. 자본시장 분야 자회사인 아시아신탁, 신한AI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오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배일규 사장, 배진수 사장이 연임 추천됐다. 새롭게 선임이 되는 사장의 임기는 2년이고 연임하는 사장의 임기는 1년이다.

지주사 경영진 인사도 이뤄졌다. 그룹 경영전략과 사업모델 발굴, ESG 전략 수립과 추진을 총괄하는 그룹 CSSO에는 현 경영관리팀 고석헌 본부장이 상무로 발탁됐다. 또 현재 신한베트남 법인장인 이태경 본부장을 그룹 재무계획과 자본관리, IR 등을 담당하는 그룹 CFO로 선임했다. 그룹 재무부문 내 신설되는 회계본부에는 회계사 출신 김태연 본부장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는 “2022년은 금리 인상, 미국 테이퍼링 등 금융시장 이슈와 함께 코로나 대응 및 국내외 정치적 이슈까지 맞물린 복합적 불확실성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새로 선임된 CEO와 경영진들이 강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을 돌파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추천된 인사들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자경위에서 내정된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각 자회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황인주 기자 inkp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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