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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 다시 나온다

‘금리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 다시 나온다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07-14 17:52
업데이트 2021-07-15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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年0.75%P 상한·月상환액 고정형 출시

15일부터 일정 기간 금리 상승폭을 제한하거나 매월 정해진 금액을 갚는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상품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14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금리 상승 리스크 완화형 주담대는 금리 상한형과 월 상환액 고정형으로 출시된다. 금리 상한형은 금리 상승폭을 연간 0.75% 포인트, 5년간 2% 포인트 이내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기존에 대출을 받았더라도 연 0.15~0.2% 포인트의 금리를 더하면 별도 심사 없이 특약을 추가하는 형태로 가입할 수 있다. 신규로 변동금리 주담대를 받는 경우도 가능하다.

월 상환액 고정형은 10년간 금리 상승폭을 2% 포인트(연간 1% 포인트)로 제한하는 상품이다. 월 상환액 고정 기간은 10년이고, 이후에는 일반 변동금리 대출로 전환하거나 월 상환액을 재산정한다. 변동금리보다 연 0.2~0.3% 포인트의 금리를 더하면 이용 가능하다.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전국 15개 은행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19년 출시됐던 이 상품은 당시 저금리 기조로 수요가 많지 않았다. 최근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 당국과 은행권은 상품을 다시 출시하기로 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2021-07-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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