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아파트 매수심리 위축 확산…8개 지방도 ‘팔자’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1-07 09:36
수정 2022-01-07 09: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한국부동산원 새해 첫 아파트 수급동향 발표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 5주 연속 기준선 아래
8개 도 1년 2개월만에 100 이하로 떨어져

새해 들어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하락지역이 확대되면서 아파트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서울신문DB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서울신문DB
전국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5주 연속 기준선(100)을 밑돈 가운데 지방 8개 도에서도 아파트를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아졌다.

7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수급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수도권과 광역시를 뺀 지방 8개 도의 매매수급지수가 99.9를 기록하며 100 이하로 떨어졌다. 8개 도의 수급지수가 100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20년 11월 9일(98.9)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

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0∼200까지로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낮으면 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경남(100.4)과 충남(101.7), 강원(102.4)은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보다 높지만 지난주보다 지수가 하락했다. 전남(91.9)과 경북(99.4), 충북(98.3)은 지난주보다 지수가 떨어졌다. 전북은 지난주 101.5에서 102.8로 지수가 올랐다.

서울 아파트 시장은 수급지수가 92.8까지 내려와 2019년 9월 9일(92.6) 이후 2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은 8주 연속 매수자보다 매도자가 많은 ‘공급우위’가 지속되고 있다. 경기는 93.2, 지방 5대 광역시는 94.4로 각각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아파트값이 2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된 대전은 수급지수가 지난주(96.1)보다 1.7포인트 하락한 94.4를 기록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방학 이사철을 맞아 일부 지방 아파트 전세 시장은 수요자가 소폭 증가했다. 지방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100.9로 지난주(100.5)보다 소폭 상승했다. 전세 공급에 비해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94.5)과 경기(95.9)가 지난주보다 하락했고 인천은 100.2로 지난주(100.1)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