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 속도…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웃돈’

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 속도…아파트·오피스텔 분양 ‘웃돈’

입력 2016-10-19 15:03
수정 2016-10-19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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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나면서 이 지역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수요자가 몰려 웃돈(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당산 삼성쉐르빌’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보다 프리미엄이 최고 3000만원 넘게 붙어 거래됐다. 사진=’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조감도.
최근 서울 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나면서 이 지역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수요자가 몰려 웃돈(프리미엄)이 붙고 있다. ‘당산 삼성쉐르빌’ 오피스텔의 경우 분양가보다 프리미엄이 최고 3000만원 넘게 붙어 거래됐다. 사진=’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조감도.
최근 서울 영등포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나면서 영등포 지역 아파트와 오피스텔에 웃돈(프리미엄)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19일 영등포뉴타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4㎡ 로얄층 분양권의 경우 프리미엄이 7000만원 이상 붙어 거래되고 있다”면서 “매물이 나오면 바로 수요자가 나타나 집을 사버리기 때문에 아파트나 오피스텔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KB부동산시세 데이터 자료에 따르면 영등포구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크다. 영등포구 당산동에 있는 ‘당산 삼성쉐르빌’(오피스텔) 전용면적 25㎡의 경우 최고 2억원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으며, 분양가보다 프리미엄이 2000만~3000만원 넘게 붙어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전문가들은 같은 영등포구 지역이라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는 교통, 상권 등 주변 여건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영등포뉴타운 지역의 한 분양시장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매입할 때는 더블역세권의 교통망, 백화점·영화관·쇼핑몰 등 인접한 편의시설, 대규모 업무지구, 지역내 공급량 등 수익률로 직결되는 주요 4가지 항목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 분양시장에서는 최근 ‘영등포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등 신축 오피스텔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소담더블린 오피스텔 단지 주변은 영등포역(KTX, 1호선)과 신길역에 걸어서 5분 안에 닿을 수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영등포역과 신길역을 이용하면 여의도역까지 10분, 광화문역까지 20분 안에 이동할 수 있어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다. 강남역에도 지하철로 30분 안에 갈 수 있다.

분양시장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이 여의도 파크원에 대형 백화점을 운영하기로 하면서 영등포뉴타운 지역에 임대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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