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수도권 오르고 지방 내리고 ‘양극화’

아파트값 수도권 오르고 지방 내리고 ‘양극화’

입력 2016-05-19 11:07
업데이트 2016-05-1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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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 전셋값도 3년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아파트 매매가격이 수도권은 오르고 지방은 떨어지는 등 양극화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방 아파트는 전셋값도 3년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감정원은 16일 기준 전국의 주간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수도권의 아파트값이 0.04% 상승한 반면 지방은 0.03% 하락하면서 전국 평균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강세로 0.07% 상승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 올랐다.

이에 비해 최근 입주 물량이 몰리는 경북은 -0.15%로 하락폭이 가장 컸고 대구가 -0.08%로 뒤를 이었다.

특히 조선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울산(-0.05%)이 2년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고 거제가 포함된 경남(-0.06%)도 지난주(-0.03%)에 비해 낙폭이 확대됐다.

전국의 아파트 전셋값은 0.04% 올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0.01% 하락하면서 지난주(0.05%)에 비해 오름폭이 둔화됐다.

지방 아파트 전셋값이 약세로 돌아선 것은 2012년 7월16일 이후 3년10개월 만에 처음이다.

매매와 마찬가지로 입주가 늘어난 경북이 0.13%, 대구가 0.12% 각각 하락하면서 약세를 주도했다.

제주도의 전셋값도 0.04% 하락했다. 수도권의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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