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13주 만에 상승 전환

수도권 아파트값 13주 만에 상승 전환

입력 2014-07-10 00:00
업데이트 2014-07-10 11: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0일 11시 00분부터 사용할 수 있습니다.고객사의 제작 편의를 위해 미리 송고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됩니다.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서울·경기 ‘보합’, 인천 ‘상승’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루한 하락세를 깨고 1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0.01% 상승했다고 10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4월 7일 이후 13주 연속 하락하다 7일 조사에서 처음 상승세로 전환했다.

인천이 전 주보다 0.04% 오르며 수도권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서울은 한강 이북 지역에서 0.02% 하락했지만 한강 이남 지역에서 0.02% 상승하며 3주 연속 보합세를 기록했다. 경기 역시 보합세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값도 0.02% 올라 전 주(0.01%)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감정원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법안 처리가 지연되고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시장의 관망세가 계속되고 있지만 저가 매물과 급매물이 소진되면서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실수요자의 거래가 간헐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4%), 충북(0.14%), 대구(0.07%), 제주(0.07%), 경남(0.06%) 등이 상승한 반면 세종(-0.33%), 전북(-0.11%), 전남(-0.05%), 대전(-0.05%)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전셋값도 0.05% 올라 전 주(0.03%)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은 0.06%, 서울은 0.06%로 지난주 조사(수도권 0.05%, 서울 0.03%) 때보다 역시 오름폭을 키웠다.

서울에서는 한강 남부와 북부 지역의 전셋값이 모두 0.06%, 0.05% 오른 가운데 양천구(0.15%), 동대문구(0.11%), 은평구(0.09%), 영등포구(0.09%), 서초구(0.09%), 용산구(0.08%), 광진구(0.07%) 등지에서 강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