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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서울아파트 평균전셋값 2천645만원 상승

작년 서울아파트 평균전셋값 2천645만원 상승

입력 2014-01-06 00:00
업데이트 2014-01-0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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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9천314만원…송파구는 6천700만원 상승

작년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이 2천645만원 상승해 2억9천314만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파트 단지.
아파트 단지.
리얼투데이는 한국감정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서울 자치구별로는 전세물량 부족에 가락동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가 겹친 송파구의 오름폭이 약 6천700만원으로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2월 3억4천672만원이던 송파구 아파트의 평균 전세금은 작년 12월에는 4억1천371만6천원으로 4억원을 넘어섰다.

성동구가 같은 기간 3천951만원(2억6천833만원→3억784만원) 올랐고, 이어 영등포구 3천859만원(2억7천493만원→3억1천352만원), 강남구 3천808만원(4억2천252만원→4억6천60만원), 중구 3천636만원(2억9천780만원→3억3천416만원), 광진구 3천400만원(3억3천595만원→3억6천995만원), 용산구 3천379만원(3억5천269만원→3억8천648만원) 등의 순이었다.

또 작년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730만원 오른 2억633만원, 전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1천153만원 상승한 1억6천274만원으로 조사됐다.

작년에 1천301만원 뛴 1억6천789만원에 평균 전셋값이 형성된 경기도에서는 과천시가 5천557만원(2억6천858만원→3억2천415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인천은 1천114만원(1억1천561만원→1억2천675만원) 오른 가운데 연수구가 1천472만원(1억3천418만원→1억4천890만원)으로 오름폭 1위를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대구가 1천723만원(1억2천777만원→1억4천500만원)으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세종시가 1천644만원(8천60만원→9천70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리얼투데이 양지영 팀장은 “올해는 입주물량이 증가해 전세난에 다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서울 강동구, 서초구 등에서 대규모 재건축 이주가 예정돼 있어 국지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매매시장 회복 기대감이 살아나지 않으면 전셋값이 전반적으로 재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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