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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뚜레쥬르,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

CJ 뚜레쥬르,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

심현희 기자
입력 2021-01-20 15:53
업데이트 2021-01-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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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의 업계 2위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사모펀드 칼라일에 매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사모펀드 칼라일과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매각을 두고 최종 협상 중이다. 매각가는 2700억원대가 예상된다. CJ그룹은 당초 매각가액을 4000억원 규모로 희망했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외식업계 불황이 짙어지면서 흥행에 성공하지 못해 희망가를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CJ그룹은 외식사업체인 CJ푸드빌의 구조조정을 진행해왔으며 지난해 투썸플레이스에 이어 뚜레쥬르 매각을 추진했다. 뚜레쥬르는 SPC그룹의 파리바게트에 이어 베이커리 2위 업체로 전국에 매장 약 1300개를 보유 중이다. 칼라일도 뚜레쥬르의 브랜드 영향력이 공고하다고 판단해 인수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9월 CJ그룹이 뚜레쥬르 매각 계획을 밝혔을때 가맹점주들이 CJ의 뚜레쥬르 매각에 대해 법원에 매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이후 가맹점주 협의회는 CJ측으로부터 뚜레쥬르 브랜드에 비전을 부여할 수 있는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는 것을 약속받고 매각 금지 가처분을 취하했다.

CJ 관계자는 “매각을 추진 중으로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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