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5, 美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모두 지켜내 화제

아이오닉5, 美 대형 사고에도 18개월 쌍둥이 모두 지켜내 화제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5-08-28 15:55
수정 2025-08-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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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배럿 “픽업 트럭 추돌에도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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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인 배럿의 SNS 캡처 이미지.
셰인 배럿의 SNS 캡처 이미지.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5가 후방 추돌 사고에서 18개월 쌍둥이를 지켜내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셰인 배럿이라는 미국 이용자는 최근 본인이 직접 겪은 교통사고 경험을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했다.

배럿은 게시글에서 “큰 사고를 당했는데 아이오닉5는 내 가족, 특히 뒷좌석에 앉아있던 18개월 된 쌍둥이를 안전하게 지켜내며 제 역할을 다했다”고 밝혔다. 또한 픽업 트럭이 빠른 속도로 아이오닉 5를 덮쳤지만 차에 함께 탑승하고 있던 가족 모두 약간의 찰과상을 제외하고는 심각한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시속 88km(55마일) 도로에서 좌회전을 하려고 정차해 있었는데 뒤에 오던 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충돌했다”며 “그 차가 얼마나 빨랐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시속 96km(60마일) 보다 빨랐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정황을 알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사고로 인해 후면부가 파손된 아이오닉5와 상대 픽업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다. 사진으로 보이는 아이오닉 5는 후면부 범퍼와 트렁크가 당시 충격으로 심하게 구겨지고 파손됐음에도 불구하고 승객 공간과 뒷좌석에 설치된 카시트는 온전한 모습이었다.

아이오닉 5의 안전 성능은 지난 3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을 받으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갖춘 차량으로 인정받았다.



앞서 2021년에는 골프 선수 타이거 우즈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골프대회 행사 차량으로 지원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운전 중 차량이 여러 번 구르며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다리 부상을 입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조사한 경찰은 차량 앞면과 범퍼는 완파됐으나 내부는 대체로 손상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2022년 12월에는 현대차 아반떼 N을 탑승한 커플이 미국 협곡에서 91m를 굴러 떨어지고도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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