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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G’ 25년 만에 퇴장…‘01X’ 번호 6월말 사라진다

‘굿바이 2G’ 25년 만에 퇴장…‘01X’ 번호 6월말 사라진다

한재희 기자
입력 2021-05-25 16:22
업데이트 2021-05-2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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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말 종료되는 LG유플러스 2G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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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토] SKT,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 후원
[서울포토] SKT, 휴대전화 30주년 기념 특별전 후원 9일 서울 종로구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 휴대전화 서비스 30년 기념 SK텔레콤 특별전에서 모델들이 전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7.9
최해국 선임기자seaworld@seoul.co.kr
LG유플러스의 서비스 종료를 마지막으로 2세대(2G) 이동통신이 국내 상용화 25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용자 보호 단서를 달아 LG유플러스가 신청한 2G 사업 폐업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1일부터 단계적으로 2G 서비스를 종료한다. 전국적으로 완전히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은 6월 말쯤으로 목표를 잡았다.

2G 서비스는 1997년 상용화된 이후 휴대전화의 대중화를 이끌었지만 더욱 발전된 통신 방식이 나옴에 따라 점차 자리를 내주게 됐다. 2012년에는 KT가, 지난해에는 SK텔레콤이 서비스를 종료했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올 6월 30일까지는 011, 017 번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의 019 번호도 6월 말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후 7월부터는 010으로 통합되면서 011, 017, 019는 완전히 자취를 감추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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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14만명에 달하는 2G 이용자가 롱텀에볼루션(LTE·4G)이나 5G로 전환하면 월 이용료를 할인해 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G 종료로 확보한 인적·물적 자원을 5G 서비스 고도화와 신규 서비스 개발에 집중 투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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