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오는 31일 베를린 공개

삼성 스마트워치 기어S3 오는 31일 베를린 공개

입력 2016-08-16 09:38
수정 2016-08-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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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워치 출시 앞서 승부수…타이젠·삼성페이 탑재 전망

삼성전자가 오는 3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스마트워치 ‘갤럭시 기어S3’를 전격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 개발자에게 ‘2016년 하반기 웨어러블 론칭 행사’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가전전시회(IFA)를 이틀 앞두고 열린다. 행사 장소인 템포드롬(Tempodrom)은 과거 갤럭시노트1∼4와 기어S2가 공개됐던 곳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노트5부터 공개일을 8월 초중순으로 앞당기고 행사 장소를 미국 뉴욕으로 옮긴 바 있다.

초청장을 보면 이번 행사의 개략적인 내용을 유추할 수 있다. 우선 ‘TALK ABOUT 3’는 기어S3를 공개한다는 의미다.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원형 스마트워치의 외관을 유지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푸른색 원 안의 초침과 분침이 가리키는 6시는 행사 시간을, 원 안의 또 다른 푸른색 원은 기어S3가 전작과 같이 원형 아이콘을 채택했음을 암시한다.

삼성전자는 기어S3에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다. 아울러 무선충전, 방수방진 기능을 장착하고,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어S3는 오는 9월 애플이 출시하는 새 애플워치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워치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을 시도한다는 의미가 있다. 양사의 스마트워치 경쟁은 하반기 시장의 관심사 중 하나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를 뉴스룸 홈페이지(http://news.samsung.com/kr)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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