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세계최대 가전쇼 CES 혁신상 휩쓸어

삼성·LG, 세계최대 가전쇼 CES 혁신상 휩쓸어

입력 2015-11-11 07:49
업데이트 2015-11-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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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초 라스베이거스 전시회서 혁신적 기술역량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6’을 앞두고 TV·생활가전·모바일 부문 등의 주목할 제품에 주는 혁신상을 대거 수상했다.

◇ 삼성전자 모바일·가전·반도체 등 두루 수상 = 10일(현지시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TV(9개), 모바일(12개), 가전(7개), 반도체(5개) 등에 걸쳐 38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CES 2016에서 처음 선보일 TV 신제품과 갤럭시 S6엣지플러스, 기어S2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TV 부문에서는 5년 연속 최고혁신상 수상이다.

또 무선 360 오디오와 UHD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혁신상을 수상했고 생활가전에서는 냉장고·드럼세탁기·오븐레인지 등 7개 제품이 상을 받았다.

침대 밑에 두고 수면 상태를 측정해 숙면을 돕는 첨단 IoT 제품 ‘슬립센스’도 수상제품에 포함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는 갤럭시 S6, S6엣지, S6엣지플러스, 노트5 등 모든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대화면 태블릿 갤럭시뷰, 가상현실 헤드셋 기어 VR 등이 수상했다.

4K 터치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노트북 아티브 북9 프로도 포함됐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역대 최다(5개) 수상했다.

세계 최대 용량 차세대 12기가비트(Gb) 초고속 모바일 D램(LPDDR4), 128기가바이트 UFS 메모리 스토리지, 2테라바이트(TB) 휴대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T3 등이다.

삼성전자 북미총괄 이종석 부사장은 “세계 각지의 소비자들이 삼성의 혁신적인 제품들과 함께 더 새롭고 독창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성과물을 CES 2016 현장에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 LG전자 역대 최다 수상작 쏟아내 = LG전자는 울트라 올레드 TV가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받는 등 생활가전, 스마트폰, 웨어러블 등 10개 부문에서 총 21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다. 이는 LG전자의 역대 최다 수상기록이다.

77인치 울트라 올레드 TV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수상했다.

울트라 울트라 TV는 압도적인 화질과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혁신적 디자인을 높게 평가받았다.

LG전자는 이로써 4년 연속 CES 혁신상(CES 2016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올레드 TV, 그램 15, 사운드바 등 9개 제품이 CES 혁신상에 선정됐다.

생활가전에서는 8개 제품이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워시, 블랙 스테인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4도어 냉장고, 신개념 의류 관리기 스타일러,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싸이킹 등이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에서는 전략 스마트폰 LG V10, LG 워치어베인 2nd 에디션, LG 블루투스 헤드셋 스포츠타입 LG 톤액티브 등이 수상했다.

LG전자 조주완 미국법인장은 “이번 CES 혁신상 역대 최다 수상은 기술, 디자인, 서비스 경쟁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세계에서 인정받은 다양한 제품들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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