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기어’ 관세 0원

삼성 ‘갤럭시 기어’ 관세 0원

장은석 기자
입력 2015-03-17 23:42
수정 2015-03-18 00: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계시장서 무선통신기기로 분류

삼성전자가 ‘갤럭시 기어’를 전 세계에서 관세 없이 싼 가격에 팔게 됐다. 그동안 무선통신 기기가 아닌 시계로 간주돼 최대 10% 관세를 매긴 나라들도 있었지만 앞으로는 관세율이 0%가 된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세계관세기구(WCO)가 지난 16일 품목분류위원회를 열고 ‘갤럭시 기어’를 무선통신 기기로 분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국, 미국, 일본 등은 ‘갤럭시 기어’를 무선통신 기기로 봤지만 인도, 터키, 태국 등은 시계로 분류했다.

무선통신 기기는 관세율이 0%인 반면 시계는 4~10%여서 가격이 비싸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기준으로 수출할 때 냈던 관세 등 세금 약 1300만 달러를 절약하게 됐다. LG전자 등 다른 국내 기업의 스마트워치 제품도 무선통신 기기로 분류돼 관세가 안 매겨질 가능성이 커졌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5-03-18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