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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물인터넷 보안’ 미래기술로 키운다

삼성 ‘사물인터넷 보안’ 미래기술로 키운다

입력 2014-05-27 00:00
업데이트 2014-05-2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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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기술육성센터 지정테마 과제로 공모

삼성이 요즘 뜨겁게 주목받는 ‘사물인터넷(IoT·Internet of Things) 보안’ 분야를 미래기술로 육성한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사물인터넷 보안(IoT security), 에너지 저장 및 하비스팅(harvesting) 등 두 분야를 과제공모를 위한 지정테마로 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에 기술테마 공모과정과 지원규모, 심사포인트 등을 게시했다. 과제 제안서는 6월 14∼27일 접수한다.

삼성은 국내외 주요 연구기관이 제시한 신기술·미래기술 후보 과제 중 미래기술육성프로그램 심사위원단의 검토를 거쳐 두 가지 테마를 추가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소재기술, ICT(정보통신기술) 창의과제, 기초과학 등 3개 부문의 일반 지원과제 육성과는 별도로 진행된다.

사물인터넷은 사람·사물·공간 등 모든 것(things)을 인터넷으로 연결해 정보를 생성·수집·공유·활용한다는 개념이다.

사물인터넷 보안은 프라이버시(privacy) 암호화, 기기 간 인증, 인터넷망 악성 트래픽 대응 등이 주요 과제다.

삼성전자는 “공공 인프라와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알고리즘·시스템·프로토콜 연구 등 폭넓은 과제를 공모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세계시장 규모는 지난해 2천억 달러에서 급성장해 2020년에는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에너지 하비스팅은 진동, 빛, 열, 전자기파 등 주변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개념이다. 소재와 소자, 공정·분석·시뮬레이션, 설비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지원한다.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는 향후 생체 인식, 스마트 빌딩, 지능형 교통망 등 차세대 기술테마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삼성그룹은 향후 10년간 1조5천억원을 출연해 국가 미래기술육성을 지원키로 하고 미래기술육성재단을 설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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