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판매가 300달러 선 붕괴

스마트폰 판매가 300달러 선 붕괴

입력 2013-06-18 00:00
수정 2013-06-18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 세계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약 34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17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계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ASP)은 299달러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평균 판매가격은 2011년 1분기 이후 2012년 1분기까지 320~340달러대를 유지했지만 지난해 2분기와 3분기에 각각 302달러와 308달러로 하락했다. 연말 성수기를 맞아 지난해 4분기 330달러까지 올랐지만 올 1분기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스마트폰의 평균 판매가격 하락은 중저가인 보급형 제품 판매 확산과 신흥시장 성장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Y시리즈와 갤럭시 에이스, LG전자도 F시리즈와 L시리즈 등 보급형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런 보급형 제품은 중국이나 인도 등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미국의 시장분석기관 IDC에 따르면 중국,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 브릭(BRIC) 국가의 내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6억 6000만대로 사상 처음으로 선진국을 앞지를 것으로 보인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3-06-18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