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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1] LG전자 냉장고 스스로 음식 유통기한 점검

[CES 2011] LG전자 냉장고 스스로 음식 유통기한 점검

입력 2011-01-08 00:00
업데이트 2011-01-0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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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눈길 사로잡는 제품들

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11)에서는 ‘스마트’라는 키워드에 ‘혁신성’을 더한 제품들이 대거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개막 첫날인 6일 CES 2011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특별히 좋은 반응을 얻었던 제품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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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관람객이 몰려들어 다양한 첨단 전자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 참가자가 파나소닉사의 3D 안경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관람객이 꽉 들어찬 LG전자의 ‘시네마3D’ 전시관. 일본 브이스톤사가 선보인 ‘로보비-R 버전3’.  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관람객이 몰려들어 다양한 첨단 전자기기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한 참가자가 파나소닉사의 3D 안경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관람객이 꽉 들어찬 LG전자의 ‘시네마3D’ 전시관. 일본 브이스톤사가 선보인 ‘로보비-R 버전3’.
연합뉴스
이번 CES 전시장에서 가장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스를 마련한 삼성전자가 부스 내에서도 금싸라기 지역에 단독 배치한 제품이 75인치 입체영상(3D) 발광다이오드(LED) 스마트 TV였다. 자신들의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패널 기술에다 음장 노하우까지 총동원해 그간 삼성의 LED TV 방식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70인치 이상의 초대형 크기를 구현한 ‘걸작’이라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부스를 찾은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10㎜가 되지 않는 TV의 두께를 확인하고 놀라는 관람객들의 반응에 큰 소리로 웃으며 만족스러워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세탁기, 청소기, 오븐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가전 시스템’을 선보였다.

세탁기를 무선인터넷으로 연결하면 구형 제품이라도 새로운 세탁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해 새 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하게 할 수 있다.

냉장고가 스스로 음식의 유통기한을 확인해 소비자에게 장 볼 메뉴들을 알려주고, 청소기는 전기료가 가장 싼 시간을 스스로 찾아 집 안을 청소한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강아지의 먹이까지 챙길 수 있게 설계돼 애견 문화가 발달한 미국 소비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도시바는 이번 CES에 중소형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을 깨고 보란 듯이 업계 최대인 65인치와 56인치 제품을 내놓았다. 무안경 3D TV의 기술적 한계에 대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 제품은 이번 CES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었다. 관람객들은 이 제품을 보기 위해 30분 이상을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장사진을 이뤘다. 도시바는 이 제품을 내년 1분기 중 북미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태블릿PC 시장을 만들어 놓고도 정작 ‘아이패드’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가 델, 도시바, 레노보 등과 손잡고 10~12.1인치를 망라하는 태블릿PC 7종을 한꺼번에 내놨다.

해당 제품 코너에 다가갈 수 없을 만큼 인파가 몰려 MS의 저력을 다시금 실감케 했다. 삼성도 슬라이딩 키보드 방식의 10인치 제품 ‘글로리아’를 출시해 ‘MS 연합군’에 합류한 상태다.

라스베이거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1-08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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