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시작해 장중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5.11.5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5일 위험회피 심리 고조 속에 장 초반 1440원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8.0원 오른 1445.9원에 거래됐다.
환율은 전장보다 5.6원 높은 1443.5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1446.3원까지 상승했다.
장 중 고가 기준으로 지난 4월 11일(1457.2원) 이후 약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경로 불확실성이 확대된 가운데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영향이다.
코스피는 이날 장 초반 3% 넘게 급락하며 4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오전 9시 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23.87포인트(3.01%) 하락한 3997.87이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66.27포인트(1.61%) 내린 4055.47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10만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이날 오전 9시 17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48% 내린 10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3.72% 내린 10만 1000원으로 출발한 뒤 한때 9만 9900원까지 밀렸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전장보다 5.46% 급락한 55만 4000원에 매매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전날에 이어 이날도 외국인을 중심으로 대량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 외국인은 4268억원을 순매도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20억원과 272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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