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정부와 ‘AI 고속도로’ 맞손… GPU 확보 총력

네이버·카카오, 정부와 ‘AI 고속도로’ 맞손… GPU 확보 총력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5-08-29 17:30
수정 2025-08-2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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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훈 장관, 네카오와 ‘AI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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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 배경훈(왼쪽 세 번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9일 경기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열린 ‘첨단 CPU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김세웅 카카오 부사장, 배 장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원장. 2025. 8. 29.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개통을 추진하는 정부가 AI 분야 선도기업인 네이버·카카오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경기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카카오·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첨단 GPU(그래픽 처리장치) 확보 및 AI 고속도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배 장관은 “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첨단 GPU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통해 확보한 1조 4600만원을 투입해 첨단 GPU 1만 3000장을 확보하고, 내년에는 첨단 GPU 9000장급 슈퍼컴 6호기 구축과 더불어 예산안에도 GPU 확보 예산을 비중 있게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센터 추진 방향도 조만간 마련해 2030년까지 첨단 GPU를 5만장 이상 확보하는 것을 적극 뒷받침함으로써, 산학연 개발자와 연구자들이 필요로 하는 AI 컴퓨팅 인프라를 적기에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네이버·카카오·NHN·NIPA가 참여하는 실무협의체를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은 ‘첨단 GPU 구축 및 국내 AI 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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