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부동산 침체로 신생기업 감소…3년 연속 하락

이주원 기자
입력 2024-12-27 12:12
수정 2024-12-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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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아파트 분양도 ‘침체’ 예상
내년 아파트 분양도 ‘침체’ 예상 내년 아파트 분양도 ‘침체’ 예상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내년 민간 아파트 분양 전망이 2000년 이후에 최저치인 15만(미확정 물량 포함 시 16만·부동산R114 집계) 가구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는 예상이 나왔다.
이 배경에는 전반적 경제 상황에 더해 공사비 상승, 정책 이행력 문제 등 복합적인 이유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25일 서울 시내 아파트 신축 현장 모습. 2024.12.25
citybo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창업이 지난해까지 3년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3년 기업생멸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액·상용근로자가 있는 전체 활동기업은 753만 9000개로 지난해 대비 18만 6000개(2.5%) 늘었다.

새로 창업한 신생기업 수는 95만 6000개로 전년 대비 4만 2000개(-4.2%) 줄었다. 신생기업은 2021년 103만 4000개에서 계속 감소했다. 특히 부동산업에서 3만 8000개(-17.1%)가 줄면서 신생기업 수가 하락했다.

신생기업의 비율을 나타내는 신생률도 12.7%로 전년 대비 0.9% 포인트 줄었다. 2011년 관련 통계 작성 시작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2022년 활동한 기업 중 소멸한 기업은 75만 1000개로 지난해 대비 1만 5000개(2.1%) 늘었다. 소멸기업 수는 부동산업에서 2만 5000개(-14.0%)가 감소했다. 부동산에서 소멸기업이 줄어든 것은 역시 부동산 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시장 침체로 임대업자가 소유한 부동산의 매매가 이뤄지지 않아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시장에 남아 있다는 것이다.

반면 도·소매업(1만 2000개, 6.4%), 교육서비스업(6000개, 25.6%), 숙박·음식점업(6000개, 4.8%) 등에서 증가했다.

기업 대표자의 연령대를 보면 고령화의 영향으로 60대 이상이 대표인 기업의 비중이 40대를 처음으로 넘었다. 50대가 30.1%로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23.1%), 40대(22.9%)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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