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기쁨의 눈물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눈물을 흘리며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8 연합뉴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쓱세일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2022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과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랜딩 타임’(IT‘S LANDING TIME) 문구가 적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규모나 할인 품목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인스타그램
창단 2년 만의 첫 우승에 경기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선수들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리그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우리 1등이 있다. 인천 홈관중 동원 1위. 여러분이 이긴 것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오늘(8일) 승리의 영광 모두 여러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흩날리는 종이꽃을 자기 눈 아래 붙이며 ‘기쁨의 눈물’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선수들로부터 자신이 헹가래 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다. 중독됐다”고 적어 화제가 됐다.
정용진 부회장의 종이꽃 눈물
8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BO리그 한국시리즈 6차전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승리해 우승했다.
한국시리즈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며 팀을 응원했던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눈밑에 종이 꽃을 붙이고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8 연합뉴스
한국시리즈 동안 경기장을 방문하며 팀을 응원했던 SSG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눈밑에 종이 꽃을 붙이고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2.11.8 연합뉴스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