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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韓 첨단기술, 국제표준으로”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 등 13종 국제표준안 제안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11-03 15:37
업데이트 2022-11-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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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표원, 전기·전자 국제표준 개발하는 IEC 총회에 제안

1초당 1천조 연산 차세대 반도체 평가법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법 등 포함 
美 320명·日 290명 등 76개국 2천명 참석
“글로벌 우위 확보 위해 국제표준 선점 중요”
D램 반도체. 서울신문DB
D램 반도체. 서울신문DB
차세대 반도체, 나노기술 등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시장을 한국이 주도하기 위한 국제표준화 작업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3일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제86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 참여해 차세대 반도체·나노기술·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 분야 국제표준안 13종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삼성디스플레이, LG전자, LS일렉트릭,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산학연 표준 전문가 170여명이 참석했다.

제안된 안에는 1초당 1000조번의 연산을 해내는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 소자의 성능·평가방법 5종,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측정방법 1종, 그래핀(금속보다 200배 단단하고 1000배 이상 가벼운 첨단소재) 환원도 분석 평가방법 등 나노기술 분야 7종이 포함됐다.

제안한 표준안은 분야별 위원회 승인을 거쳐 2∼3년 후 최종 국제표준으로 제정된다.

국표원은 미국의 IBM(양자기술), 테슬라(자율주행차), 하버드대(나노기술), 보스턴다이내믹스(지능형 로봇) 등과 표준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상훈 국표원장은 “차세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기술개발과 동시에 국제표준화 전략을 강구하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기·전자 분야의 국제표준을 개발하는 IEC 총회에는 미국 310명, 일본 290명, 독일 190명, 중국 110명 등 76개국 20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해 반도체, 나노기술, 연료전지, 스마트제조 등 72개 기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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