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고래에 올라탄 주가…1500억 벌었다

‘우영우’ 고래에 올라탄 주가…1500억 벌었다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7-20 00:13
수정 2022-07-2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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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 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방송화면 캡처
ENA채널 수목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의 인기에 힘입어 주가가 100% 이상 치솟았던 코스닥 상장사 에이스토리가 또 다시 폭등세다.

지난달 29일 첫 방영 이후 시가총액은 무려 1500억원가량 불어났다.

19일 종합 콘텐츠사 에이스토리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2450원(8.07%) 오른 3만2800원에 장을 끝냈다. 장중 기록한 최고가는 3만3700원이다.

첫 방송의 피드백이 전해진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14거래일 동안 주가는 무려 90.7% 상승했다.

시가총액 추이를 보면 주가 오름폭이 더 두드러진다.

방영 당일인 6월 29일 종가(1만7200원) 기준 에이스토리의 시총은 1639억원에 그쳤지만 이날 종가 기준 시총은 3126억원이다. 14거래일 사이 시총이 1487억원 증가한 것이다.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한편 영우 곁의 따스한 동료 관계도 세심하게 묘사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가 사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해결하는 이야기다. 드라마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잘못된 인식을 꼬집는 한편 영우 곁의 따스한 동료 관계도 세심하게 묘사한다.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제공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담은 법정 휴먼 드라마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0.9%로 출발해 6회 9.6%로 수직상승했다.

국내 방영권은 케이블 방송사인 ENA에, 해외 방영권은 넷플릭스에 판매됐다.

증권가는 에이스토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에이스토리는 지난달 24일만 해도 1만6050원에 마감하며 연중 신저가를 경신했다. 하지만 우영우의 화제성을 등에 업은 만큼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했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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