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고물가 타개법? 당근 마켓은 답을 알고 있다

6%대 고물가 타개법? 당근 마켓은 답을 알고 있다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7-19 17:35
수정 2022-07-19 18:2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제 블로그]
19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마켓은 이웃과 같이 사고 나누는 동네생활 ‘같이사요’서비스를 시작했다. 당근 마켓 제공
19일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마켓은 이웃과 같이 사고 나누는 동네생활 ‘같이사요’서비스를 시작했다. 당근 마켓 제공
최근 6%대 고물가로 지갑 사정이 좋지 않은 상황에 소비자들은 조금이라도 허리띠를 졸라맬 방법을 찾고 있다.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 마켓은 이를 저격한 해법 내놓았다.

당근 마켓은 이웃들을 모아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같이 사요’를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같이 사요’ 서비스는 대량으로 사면 싼 물건을 이웃들끼리 모여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배달 음식을 시킬 때 여러 집이 같이 시켜 배달비를 아끼거나, 여러 명이 가면 할인받을 수 있는 동네 가게를 방문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당근 마켓 관계자는 “이전부터 배달비나 식자재, 생활용품 등이 너무 비싸면 같이 구매하자는 글이 기존 ‘동네 생활’에 많이 올라왔기 때문에 이러한 이용자의 필요성을 고려해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현재 고물가로 경제적 어려움이 큰 가운데 많은 분들이 ‘같이 사요’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이웃들과 상부상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이 사요’ 서비스로 함께 할 이웃을 모집할 때 당근마켓 ‘동네 생활’ 탭 상단에 ‘같이 사요’나 하단에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모집 글을 올리면 된다. 참여자들이 모이면 제품의 구매 방법과 시기, 분배나 비용 방법 등을 의논해 진행하면 된다. 모집 중인 글에 참여할 수도 있다. 모집은 최대 4명까지 가능하고 전문 판매업자 활동은 금지된다고 당근마켓은 설명했다.

서비스가 처음 시행되는 곳은 주변에 대형마트가 많아 공동 구매나 공동 배달에 대한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서울시 관악구와 강동구(강일동·고덕동·상일동), 경기 하남시(덕풍동·망월동·미사동·선동·신장동·풍산동)에서 우선 시행하고 이용자 피드백을 받아 서비스를 보완한 후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당근마켓은 지금까지 이용자가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중고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날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당근마켓의 월간 활성자 이용자 수는 1645만 명으로 번개장터(230만 명), 중고나라(83만 명), 헬로마켓(14만 명)등 4대 중고 거래 플랫폼 가운데 제일 큰 비중을 차지했다.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서울시의회 봉양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3)이 지난 15일 노원구 수락산 자연휴양림 ‘수락휴’ 개장식에서 지역 사회 도시 숲 활성화와 자연휴양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수락휴’는 노원구 수락산 자락에 조성된 서울시 최초의 자연휴양림으로, 총 9800㎡ 부지에 25개 객실과 레스토랑, 트리하우스 등 다양한 휴식·체험 공간을 갖춘 복합 자연문화 공간이다. 서울시는 지난 2020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환경영향평가, 국비와 서울시 예산 확보, 시설 설계와 공사를 거쳐 5년 만에 노원구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시 최초의 도심 속 자연휴양시설을 완성했다. 봉 의원은 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수락휴’ 조성의 전 과정을 촘촘하게 챙겨왔으며, 수락산 동막골 유아숲 체험장 개선 및 트리하우스 설치를 위한 서울시 예산 11억원을 확보하여 노원구 자연휴양시설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들의 여가·휴양 공간 조성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왔다. 이날 개장식 행사에는 김성환 국회의원, 오세훈 서울시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과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포함한 서울시 4개 자치구 구청장및 노원구 시·구의원, 주
thumbnail - 봉양순 서울시의원, 서울시 최초 도심 속 휴양림 ‘수락휴’ 개장…감사패 수상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진 가운데 4대 중고 거래 플랫폼 이용자 수가 지난 3~5월에는 2000만 명대 수준을 유지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이기도 했다. 이는 이커머스 쿠팡(2769만 명)이나 배달앱 배달의 민족(2000만 명)에 견주는 규모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