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유튜브 계정, 해킹 공격에 운영 중단… 유튜브 “확인 중”

YTN 유튜브 계정, 해킹 공격에 운영 중단… 유튜브 “확인 중”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13 21:04
수정 2022-06-1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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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만에 복구… 전날도 같은 공격

YTN “해킹으로 유튜브 계정 다운 확인”
가짜 가상화폐 홍보 영상들 잇단 노출 
유튜브 “공격 방식은 아직 말할 단계 아냐”
YTN 유튜브 계정.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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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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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유튜브 공식 채널이 또 다시 외부 해킹으로 다운된 것으로 파악됐다. YTN 측은 해킹으로 계정이 2시간 30분가량 다운됐다고 밝혔으며 유튜브 측은 확인 중이라고 언급했다. 

YTN 유튜브 계정은 13일 오후 6시 30분부터 제대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가 오후 8시 30분쯤 복구됐다.

복구 전까지 YTN 계정에서는 기존에 업로드된 영상이 검색만 될 뿐 재생은 되지 않았다. 계정을 클릭하면 ‘커뮤니티 가이드를 위반해 계정이 해지됐다’는 안내 글이 뜨며, 재생 목록은 사라진 상태였다.

YTN에 따르면 이날 해킹을 통해 가상화폐를 홍보하는 불건전한 영상들이 YTN 유튜브 채널에 노출되면서 운영이 중단됐다.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커뮤니티 가이드를 심각하게 또는 반복적으로 위반하는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 채널 운영을 중단한다.
YTN 관계자는 “해킹으로 계정이 다운된 것으로 확인됐고, 현재 구글(유튜브 측)에서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어제 오전에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바로 복구됐었다”고 설명했다.

YTN 계정은 전날에도 오전 5시 21분쯤 해킹 공격으로 가짜 가상화폐를 홍보하는 영상이 일시적으로 노출됐다가 오전 6시 45분쯤 원상 복구됐다.

이와 관련해 유튜브 관계자는 “유튜브는 계정 보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의심스러운 활동이 감지되면 정기적으로 사용자에게 알린다”면서 “사용자가 자신의 계정이 해킹됐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는 경우 계정을 보호하고 권한을 재확보하기 위해 연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해킹 공격에 대해 “확인 중”이라고 짧게 설명하면서, 공격 방식이나 복구 가능 시간 등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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