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4개월 만에 소폭 하락…1년 전보단 35% 높아

수입물가, 4개월 만에 소폭 하락…1년 전보단 35% 높아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2-05-13 09:14
수정 2022-05-1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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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22.4.21 연합뉴스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가득 쌓여 있다. 2022.4.21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영향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가던 수입 물가가 4개월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35.0%나 높은 수준으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 갔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수출입물가지수 통계에 따르면 4월 기준 수입물가지수(원화 기준 잠정치·2015년 수준 100)는 147.95로 한 달 전보다 0.9% 하락했다. 4월 평균 국제 유가가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110.9달러에서 102.8달러로 7.3% 정도 내린 영향이다. 원재료 중 광산품(-2.7%), 중간재 중 석탄·석유제품(-5.5%)의 하락 폭이 컸다. 다만 농림수산품(1.9%), 1차 금속제품(2.2%)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수출물가지수도 같은 기간 1.0% 높아졌다. 기계·장비(1.8%), 석탄·석유제품(1.6%), 화학제품(1.4%) 등 대부분 품목이 상승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지난 1월 이후 4개월 연속 상승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1.4%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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