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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선정 내년 사자성어 ‘중력이산’… “힘 합치면 산 옮긴다”

中企 선정 내년 사자성어 ‘중력이산’… “힘 합치면 산 옮긴다”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1-12-21 20:56
업데이트 2021-12-2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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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독한 코로나19 한파 - 17일 서울 중구 황학동주방가구거리에서 폐업한 가게에서 나온 집기류 등을 내리고 있다. 2021.12.17 연합뉴스
지독한 코로나19 한파 - 17일 서울 중구 황학동주방가구거리에서 폐업한 가게에서 나온 집기류 등을 내리고 있다. 2021.12.17 연합뉴스
중소기업인들은 올해와 내년 경영 환경을 대변하는 사자성어로 ‘전호후랑’(前虎後狼)과 ‘중력이산’(衆力移山)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9~16일 중소기업인 500명을 대상으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 가장 많은 38.0%가 전호후랑을 뽑았다고 21일 밝혔다.

전호후랑은 앞문에서 호랑이가 막고 있으니 뒷문으로 늑대가 들어온다는 뜻으로, 많은 재앙이 들이닥친 것을 의미한다. 중력이산은 여러 사람이 함께 힘을 합쳐 산을 옮길 수 있다는 뜻으로, 위기에도 힘을 합치면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중앙회는 “중소기업인이 코로나19로 인한 원자재 파동, 물류난, 인력난 등 각종 경제 악재로 힘든 시기를 겪은 것을 보여 준다”며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도 임직원이 합심해 새로운 시대와 기회를 맞이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21-12-22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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