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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출장 기업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면확대

해외출장 기업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면확대

홍인기 기자
홍인기 기자
입력 2021-06-17 18:06
업데이트 2021-06-17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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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간 기업인 9663명 백신 접종 신청
21일부터 출장기간 제한 없어져
기업인 백신 접종 신청 증가 전망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운영현황 점검하는 박진규 차관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운영현황 점검하는 박진규 차관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17일 기업인 해외 출장 백신접종이 전면 확대됨에 따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 예방 접종팀을 방문,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으로는 해외 출장 기업인은 출장 기간과 관계없이 코로나19 백신 우선 접종이 가능해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1일부터 3개월 이상 1년 이하의 해외 출장자에 대해서도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 접종은 3개월 이하 단기 출장자, 1년 이상 장기파견자(동반가족 포함)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3개월 이상 1년 이하 출장자까지 접종 대상에 포함되면서 출장 기간에 대한 제한은 없어진 것이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완료한 기업인은 지난달부터 출장 이후 귀국시 별도 신청절차가 없어도 격리가 면제되고 있다. 해외출장 출국 60일 이전에 접종을 신청해야 했던 기존 요건도 지난 7일부터는 출국 30일 전으로 완화됐다.

해외 출장 기업인에 대한 백신 접종이 전면 확대되면서 신청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이날 오후 해당 업무를 전담하는 기업인 출입국 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종합지원센터에 따르면 해외 출국 기업인 대상 백신 접종 신청자는 지난 15일 기준 9663명이다. 출장 신청 국가별로는 미국(1327명)이 가장 많았고, 중국(864명), 인도네시아(694명), 베트남(536명) 순이었다.

권종헌 종합지원센터장은 “기업인의 백신 수요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인력 지원과 함께 복잡한 출장 목적과 분야로 인해 특정 부처에서 심사하기 어려운 신청 건에 대해선 별도 심사부처 지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부처 배분이 명확하지 않은 건은 산업부가 일괄적으로 맡아 심사·처리하도록 하고, 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9월 말까지 전 국민에 대한 1차 백신접종이 완료되는 만큼 기업인에 대한 백신접종도 총력을 다해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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