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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에 100만弗 기부

최태원,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의 벽’에 100만弗 기부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1-05-25 20:44
업데이트 2021-05-26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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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기업으로 처음… 방미 중 추모식 참석
‘일자리 창출’ 조지아주서 명예 시민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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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SK 제공
대한상의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현지시간)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묵념을 하고 있다.
SK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처음 미국을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의 ‘추모의 벽’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약 11억 2000만원)를 기부하는 등 한미 우호활동을 펼쳤다.

25일 SK와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워싱턴DC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을 찾아 ‘추모의 벽’ 기부 행사에 참석했다. ‘추모의 벽’ 사업은 기념공원 내에 원형 모양의 화강암 벽을 세워 한국전쟁 전사자 4만 3000여명의 이름을 새기는 것으로, SK는 우리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이 사업에 기부했다.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진은 최 회장의 기부에 직접 감사를 표했다.

이날 최 회장은 조지아주로부터 이 지역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을 설립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 등으로 명예 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그는 “SK는 해외기업으로는 조지아주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조지아를 ‘고향’으로 여기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 밖에 최 회장은 애틀랜타 상공회의소 케이티 컥패트릭 회장과 기업 대표들을 만나 이 지역 아시아계 소상공인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아시안 리더십 프로그램’을 도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21-05-2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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