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북 논밭 모두 감소…北 벼재배 면적, 한국 74% 수준

지난해 남북 논밭 모두 감소…北 벼재배 면적, 한국 74% 수준

나상현 기자
입력 2021-02-26 13:05
수정 2021-02-26 13: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 남한과 북한의 논밭 면적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경지면적 및 증감률 추이. 통계청 제공.
연도별 경지면적 및 증감률 추이. 통계청 제공.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경지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지면적은 156만 5000ha(헥타르)로, 전년 대비 1.0%(1만 6000ha) 줄었다. 우리나라 경지면적은 논 면적이 52.7%, 밭 면적이 47.3%로 구성돼있다.

논 면적은 82만 4000ha로, 전년보다 0.7%(6000ha) 감소했다. 밭 면적은 74만 1000ha로, 1.4%(1만 1000ha) 줄었다. 지난해 개간과 간척 등으로 1000ha가 실제로 늘어났지만, 건물건축(-1000ha), 유휴지(-3000ha), 공공시설(-2000ha) 등 감소 요인이 커서 전체적으로 줄었다.

한편 지난해 북한의 벼 재배면적도 전년보다 2.9% 줄어든 54만 697ha로 조사됐다. 남한 벼 재배면적의 74% 수준이다. 통계청은 생육기인 7~9월에 내린 집중호우와 태풍 등 기상여건 악화가 가장 큰 원인이라 분석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