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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5조원 넘을 듯

카카오 김범수 재산 절반 기부…5조원 넘을 듯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08 12:33
업데이트 2021-02-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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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기부서약 추진 중”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카카오 제공
카카오를 창업한 김범수 이사회 의장이 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의 지분은 13.74%다. 그의 재산 중 주식 절반만 해도 이날 기준으로 5조원이 넘는다.

김 의장은 8일 카카오 직원 대상 동영상에서 “격동의 시기에 사회 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이어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이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며 “구체적인 플랜은 크루 여러분들에게 지속적으로 공유 드리며 아이디어도 얻고 기회도 열어 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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